주철기(67)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내정자는 외교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특히 프랑스와 스위스 등 주로 유럽지역에서 경력을 쌓아 '유럽통'으로 분류된다.
강원 원주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2년 외무고시 6회로 공직에 입문한 주 내정자는 주 유럽공동체(EC)대표부 공사, 주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주 모로코 대사,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주 프랑스 대사 등을 역임했다.
공직 생활 중 프랑스 국제행정대학원을 수료한 뒤 벨기에 브뤼셀리브레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도 취득했다.
2006년 퇴임 후에는 기업들의 사회적인 책임을 이행하는 단체인 유엔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겸 부회장으로 협회를 이끌고 있으며 한불21세기 포럼 회장과 프랑스 우정공사각주제문위원, 한중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도 겸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과 주재국과의 외교관계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국가 훈장과 모로코왕국 윗쌈 알 알라위 훈장 등을 받았다. 화가인 부인 김중자(63)씨 사이에 2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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