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30ㆍ삼성생명)이 체급 변경 이후 나선 첫 경기에서 패했다. 정지현은 19일 강원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3 레슬링 1차 대표 선발전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66㎏급 1회전에서 류한수(상무)에게 세트 스코어 1-2로 졌다. 정지현은 지난해까지도 60㎏급에서 활약했지만 올해 66㎏급으로 체급을 올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정지현을 꺾은 류한수는 결승에서 김민철(성신양회)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승부조작, 2003년 우승컵 박탈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가 10년 전 승부조작 사실이 적발돼 중징계를 받았다. 중국축구협회는 상하이가 2003년 우승하는 과정에서 한 경기의 승부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협회는 상하이에 벌금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을 물리고 내년 시즌 승점 6을 깎았다. 당시 선화 회장, 부회장, 국가대표로 활동한 소속 선수, 심판 등 무려 33명이 영구제명됐다. 톈진 테다, 지린 옌볜도 각각 2003년, 2006년에 승부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돼 벌금, 승점삭감 제재를 받았다.
손흥민, 함부르크와 2016년까지 재계약 협상 중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1)이 현 소속구단인 함부르크와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9일 "손흥민의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와 프랑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이 지난주 새로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을 둘러싼 수백만 (유로)짜리 포커'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빌트는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기록, 함부르크의 공격을 이끄는 해결사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주가가 치솟은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WKBL 외국인 선수, 다음 시즌부터 팀에 2명씩 1R 출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3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13~14 시즌 외국인 선수를 한 팀에 2명씩 보유하기로 했다. 구단별로 외국인 선수를 2명씩 뽑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쿼터당 1명만 뛸 수 있다. 선수의 선발 시기도 앞당겨진다. WKBL은 외국인 드래프트 개최 시기를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7월에 연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2군 제도도 새로 도입한다. WKBL은 2군 선수와 코치진에게 인건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