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감포읍 오류리 ‘고아라 해변(옛 오류해수욕장)’에 올 여름 피서철 이전까지 국민캠핑장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고적중심 관광에서 다양한 레저문화에 부응하기 위해 고아라 해변 1만6,200㎡에 총 30억원을 들여 6인용 캠핑캐라반 18대와 캠핑사이트 35면, 취사장, 주차장은 물론 소형 야외무대와 어린이놀이터, 세척실, 흔들의자 등 고품격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캠핑장은 오류 고아라 해변의 100년 이상 되는 해송 숲 속에 들어서게 돼 시원한 바닷바람과 짙은 솔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캠프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근 연동어촌체험마을과 양남면 읍천리~하서리 구간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이 가까이 있어 캠핑과 관광, 체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바다와 송림이 어우러진 오류 고아라 해변과 주변지역까지 휴양지 개발을 확대하여 동해안 최고의 힐링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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