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지나간 100년 흔적을 담은 대구근대역사관의 (사진)이 발간됐다.
139쪽의 이 도록에는 책과 문서, 교과서 등 근대자료와 경상감영 자료, 민속품, 기증 자료 등 171점의 유물 사진이 담겨있다.
도록에 실린 1907년 6월5일자 대한매일신보는 대구에서 처음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취지서를 담고 있고, 지역 소규모 백화점인 무영당 광고지도 눈에 띈다. 대구 중구 포정동 대구근대역사관 1층 상설전시장에 비치된 ‘대구아리랑’ 음반 사진과 1937년 조선총독부 발행 초등학교 교과서인 도 소개돼있다.
여기다 대구능금상자 사진과 1943년 대구남명학교의 9회 졸업기념첩 사진, 해방후 최초의 시 전문지인 도 시선을 끈다.
박재환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시민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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