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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원, ‘매출 1조 시대’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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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원, ‘매출 1조 시대’ 비전 선포

입력
2013.02.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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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사장 박춘한)이 출범 10년차를 맞아 21일 오전 11시 스포원 꿈나래극장에서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스포원의 새로운 비전은 ‘그린매출 1조원 시대를 열어가는 으뜸 공기업’이라는 메인 타이틀 아래 ▦혁신(매출 1조) ▦열정(시 재정 1,000억원) ▦나눔(기금 100억원)이라는 서브 타이틀로 구성됐다.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핵심전략으로는 ▦장외지점 확충 ▦경정 등 수상레포츠공원 조성 ▦체육시설의 효율적인 통합관리로 정해 선포식에서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게 된다.

스포원의 비전 선포는 경륜경기의 특성상 매출이 국내외 경제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선수상금, 운영경비 증가 등 비용요인이 위기로 다가올 수 있다고 판단, 미래 10년을 좌우할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스포원은 2002년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해 8만8,000평 부지에 1,70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이클경기장과 실내체육관, 테니스경기장 등을 갖춘 금정체육공원으로 출발했다.

아시안게임 후 시가 시설물 활용도를 높이고, 지방재정 확충, 시민 여가선용을 위해 176억원을 들여 사이클경기장을 경륜장으로 전환, 2003년 7월 부산경륜공단을 설립, 같은 해 11월15일 경륜장을 개장했다.

개장과 동시에 ‘황금알을 낳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돈 먹는 하마’라는 지적을 받으며 존폐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지점 설립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 경영혁신을 통해 지금은 연간 200여만명이 찾는 건강휴식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스포원은 경륜장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2,200억원의 레저세 납부를 통해 시 재정에 기여했다.

스포원은 앞으로 경정 등 수상레포츠로 사업범위를 확대하면 지난해 말 매출 4,224억원, 시 재정 기여 346억원을 5년 이내에 매출 1조1,542억원, 시 재정 기여 1,240억원, 지방체육진흥기금 등 공익기금 167억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춘한 이사장은 “스포원은 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종합레포츠 전문 공기업인 가칭 ‘부산체육진흥공단’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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