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아시아ㆍ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유학생 100명에게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 겸 재단 이사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스리랑카, 동티모르, 피지, 필리핀, 방글라데시, 미얀마, 케냐, 가나 등 12개국 출신 유학생 100명에게 각각 1학기분 장학금 400만원씩을 전달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각국 대사 등도 참석했다.
재단은 국내 4년제 대학교에 다니면서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각국 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학기마다 장학생을 선발한다. 2학기에도 100명의 장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부영그룹은 또 해당 장학생 중 경주 위덕대 졸업 예정인 베트남 유학생 응웬 휴비엔(28)씨를 특별 채용해 베트남 현지 지사에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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