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무역회사인 오리엔트마린(회장 전수혜)이 18일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내고장 사랑카드는 계좌 당 1만원, 사용액의 0.2%가 발전기금으로 조성돼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에 기부된다.
이 회사는 1974년 선용품을 공급하는 칠성기업사로 출발, 주식회사 동강으로 법인을 전환한 뒤부터 무역업과 면세선용품업을 본격 시작하면서 전국 각지에 지점을 설립했다. 92년 오리엔트마린으로 새 얼굴을 갖추면서부터 선박수리 및 신조선 분야 등에도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전수혜(65∙여∙사진) 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6대 회장(2010~2012년)을 지냈다. 그는 또 국제봉사단체인 국제 소롭트미스트 부회장과 부산클럽 회장을 겸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 회장은 매년 저소득층 가정 학생과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여성 기업인으로도 유명하다. 전 회장은 "전 직원이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을 보다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산=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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