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계사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광주지역에서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열린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1,000년 전통의 칠석고싸움놀이 축제가 23, 24일 광주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에서 열린다.
대보름 당일인 24일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빛고을 정월 대보름 한마당'행사가 개최된다. 오전부터 길놀이 당산제 마당밟이 모꼬지 달집태우기 등 전통행사가 펼쳐지며 국악과 품바 공연 등이 흥을 돋운다.
이날 광산구 쌍암동 쌍암공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제10회 광산구 가족 연날리기 대회'가 열린다.
쌍암공원에서는 대보름 전날인 23일 오후 4시부터 (사)굿마당 남도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제15회 정월 대보름 민속축제'가 열려 길놀이 당산제 줄다리기 정월 대보름 굿을 한 뒤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등이 펼쳐진다.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새끼꼬기 풍물강습 팽이치기 연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광주 북구 석곡동 평촌마을에서도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행사 등이 펼쳐지며 오곡밥에 나물을 곁들인 정월 대보름 음식도 맛볼 수 있다.
22일 오전 11시 광주 북구 문흥1동 문산공원에서는 마을 수호신인 400여년된 느티나무에 한 해 동안의 마을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당산제가 열린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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