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선생님들이 가르쳐주니 과학이 쉬워요!”
대한항공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9년째 교육기부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학진초등에서 초등학생 30여명을 상대로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열었다.
이날 교실은 ‘라이트형제 따라잡기’란 제목으로 비행기의 역사와 원리 등 이론수업과 함께 전동 모형비행기를 직접 제작해 날려 보며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선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부터 공학기술문화의 저변 확대와 소외계층 및 지역에 대한 교육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교실을 운영해 왔다.
비행기에 적용된 과학기술과 생활 속 첨단 기술과 친환경 관련 내용들을 다뤄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학교사로 나서고 있는 이들은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에서 근무하는 김기수 교육훈련그룹장 등 직원들로 부산과 김해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매월 1~2회씩 모두 90여회에 걸쳐 3,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주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0년부터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저소득층 자녀 및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항공체험 및 제주견학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 ‘애심계획’을 통해 중국 초등학교에 도서 및 컴퓨터 기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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