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핵없는 세상’을 바라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탈핵학교’를 처음 마련한다.
부산환경운동연합과 부산녹색연합 등 시민·환경단체를 주축으로 구성된 부산 탈핵학교 운영위원회(교장 김석준)는 오는 23일 부산대 제1사범관에서 탈핵학교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탈핵학교는 핵 문제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고민하는 시민, 시민사회 단체 활동가 등을 주 대상으로 한다.
'1일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되는 탈핵학교는 토론식 강의와 모둠별 모임을 통한 실습으로 구성된다.
수강생들은 이날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탈핵사상과 윤리(한면희 전 녹색대학 대표) ▦6차 전력수급계획과 탈핵문제 현안(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핵발전소와 방사능(이준택 건국대 고에너지물리학과 교수) ▦SNS 활용, 글쓰기, 강의 시연(김해창 경성대 교수) 등 4개 강좌를 듣는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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