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내 ‘참여의 숲’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6월 말까지 대대적인 범시민 헌수운동이 전개된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3시 시민공원 조성지에서 ‘범시민 헌수운동 출발 선포식’을 갖는다.
부산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하고 시와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헌수운동은 현물을 포함 10억원 모금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민과 향토기업, 기관ㆍ단체, 출향인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생ㆍ결혼 등 각종 기념일이나 의미 있는 뜻을 담아 자기 나무를 선택해 기부하면 ‘참여의 숲’ 내 원하는 장소에 식재된다.
시는 시민들이 헌수운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모금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읍ㆍ면ㆍ동 주민센터, 구ㆍ군 총무과 및 시 자치행정과에 현장 접수창구 229곳을 개설했다.
헌수운동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http://treedonation.kr)을 이용하거나 현장 접수창구를 방문해 1만원 이상 헌수금을 납부하면 된다.
한편 헌수운동 선포식에는 허남식 시장, 김석조 시의회 의장, 임혜경 교육감, 조용국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사장 등 각계 주요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및 조성계획 보고 ▦시와 그린트러스트 간 업무협약 체결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과 김정각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의 제1ㆍ2호 헌수금 전달 ▦헌수운동 출발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후 참석자 전원은 ‘참여의 숲’ 조성지를 도보로 시찰하면서 녹색우산을 펼쳐 완공 후의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헌수운동은 푸르고 아름답고 품격 높은 도심공원 조성에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051)888-2171~6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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