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한국학연구소, 제24회 동아시아한국학 학술대회
인하대 한국학연구소는 21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한국과 베트남 사신, 북경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24회 동아시아한국학 학술회의를 연다.
중국 베이징을 다녀간 조선 베트남 양국 사신의 문화교류와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려는 취지다. 조선과 베트남 사신들은 베이징의 사신 숙소에 머물며 시(창화시)를 주고 받는 등 활발히 교류했다.
최병욱 인하대 교수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교류사를 개관하고, 최귀묵 숙명여대 교수는 한ㆍ월 창화시 연구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소개한다.
베트남 학자들도 ‘대월사신과 조선사신간의 교류문학작품을 통해 본 문화적 유사성’, ‘대월사신 풍극관과 조선사신 이수광의 교류문학과 그 역사적 의미’ 등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이어 이영호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열리는 종합토론에는 강찬수 원광대 교수, 김영 인하대 교수, 김용태 성균관대 교수 등 국내 학자와 베트남 학자들이 참여한다.
박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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