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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농정 부처 두루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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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농정 부처 두루 거쳐

입력
2013.02.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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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필 농림축산 학계·농정 부처 두루 거쳐

이동필(58)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는 학계와 농정부처, 농업국제기구 등을 두루 거친 농정 전문가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와 영남대 축산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농촌경제원에 입사해 지식정보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1년 제12대 원장에 임명됐다. 10여 권의 농업ㆍ농촌 분야 저서가 있다. 대외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여 유엔 아태지역 경제사회이사회 CGPRT센터 기술자문위원,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 상근전문위원, 이명박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업무 처리 때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은 후 숙고해서 결정하는 합리적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부인 이정숙씨와 2남.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 지경부 차관서 첫 내부승진

윤상직(57)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지식경제부(옛 산업자원부)에서 산업과 통상, 에너지 전반을 두루 섭렵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정통 관료다. 지경부 창립 이래 차관에서 장관으로 내부 승진한 것은 윤 후보자가 처음이다.

대구 출생인 윤 후보자는 부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81년 행정고시(25회)에 합격한 뒤 산업정책과장, 투자정책과장, 자원개발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실무를 중시하고 소통에 의한 일 처리를 선호해 지경부 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과 델라웨어주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따낼 정도로 학구적 성향도 강하다. 의사인 부인 황일순(53)씨와 1남1녀.

● 윤성규 환경 환경부서 20년 넘게 일한 정통관료

윤성규(57)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환경부에서 20년 넘게 일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지난해 7월 박근혜 캠프 환경특보로 임명돼 환경분야 공약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장관 하마평에 올랐다. 환경부 출신이 장관에 오르기는 참여정부 말기인 2007년 발탁됐던 이규용 전 차관 이후 6년 만이다.

윤 후보자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공업고,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77년 기술고시 13회에 합격한 후 문화공보부에서 일하다 1987년 환경부 전신인 환경청으로 옮겼다. 폐기물정책과장, 수질보전국장, 환경정책국장을 거쳐 2005년 국립환경과학원장, 2008년 환경부 외청인 기상청 차장을 지내는 등 환경 관련 업무를 두루 익혔다는 평가다. 2009년 공직을 떠나 한양대 연구교수로 일해 왔다. 부인 조필영(56)씨와 2남.

● 방하남 고용노동 19년째 노동연구원에… 고용정책전문가

방하남(56)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는 학자 출신의 고용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전문위원으로 새정부의 정책 구상에 관여해 왔다.

전남 완도 출신인 방 후보자는 서울고,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빈곤문제연구소 연구원 등을 지냈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19년째 한국노동연구원에 몸담고 연구조정실장, 고용보험센터 소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선임연구위원이다. 2003년 노동부 근로복지정책자문위원, 2008년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2010~2011년 고용노동부 고용보험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정책 조언에 힘써왔다. 온화한 성품의 합리적 학자라는 평가. 부인 백향선(56)씨와 3녀.

● 서승환 국토교통 친(親)시장 부동산 정책 예고

서승환(57)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박근혜 당선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으로 시장 중심 경제학자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새 정부의 부동산 공약을 주도했으며, 침체된 주택경기를 살리기 위해 규제 완화 등 친(親)시장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복지 강화 등 경제민주화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서 후보자의 부친은 박정희 시절 육군참모총장과 국방장관을 지낸 고(故) 서종철씨. 부인 홍승희씨와 1남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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