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는 송도 해수욕장에 주민 체력 증진을 위한 스포츠센터를 오는 3월4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총사업비 59억원을 들여 2010년 착공한 송도스포츠센터는 지상 5층(연면적 3,403㎡)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홀, 휴식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송도 해수욕장 해변도로 중간지점인 구 임해행정봉사실 부지에 위치한 이 센터는 건물 내부에서 바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돼 각 층마다 탁 트인 바다풍경을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다.
2층 헬스장은 러닝머신 등 최신 헬스기구 36종 64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4층 수영장은 길이 22m 5레인 규모로 유아풀장과 온탕도 갖추고 있다.
서구는 부산생활체육협의회를 민간위탁자로 선정했으며, 20일부터 수영, 헬스, 요가 등 회원 모집에 나선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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