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사진) LG화학 사장이 해외 우수인재 확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17일 LG화학에 따르면 박 사장은 전날 미국 뉴저지주 티넥의 메리어트호텔에서 유진녕 기술연구원장 부사장, 최고인사책임자(CHO)인 김민환 상무와 함께 현지 채용행사를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연구개발(R&D) 분야 10여개 주요 대학 학부생과 석ㆍ박사 과정 학생 40여명이 초청됐다.
박 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세계 최고를 위해 도전했다 실패하더라도 충분한 재도전의 기회를 주겠다"며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면 LG화학으로 오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협업하는 문화는 LG화학만의 차별화한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채용행사는 박 사장이 지난해 12월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된 뒤 처음이며, 예년보다 두 달 일찍 열렸다. 박 사장은 평소 "내 경영사전엔 '고객'과 '인재' 딱 두 사람만 있다"고 할 정도로 우수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김이삭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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