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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마이스터고 졸업생 2명 독일 기업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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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마이스터고 졸업생 2명 독일 기업 취업

입력
2013.0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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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마이스터고 1기 졸업생 2명이 독일 현지 기업에 취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광주자동화설비공고에 따르면 최근 졸업한 서영선·문진선(19)군이 독일의 자동화 설비업체 KHS에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됐다.

이들의 해외 취업의 원동력은 독일과의 내실있는 국제교류.

서군과 문군을 포함한 자동화설비공고 학생 12명과 교사 2명은 2011년 10월 독일 이절론시를 방문해 14일간 1차 국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지에서 독일 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이 조를 이뤄 프로젝트 실습을 했고 도른브라흐트, 그로헤, 오펠자동차, KHS 등 산업체도 방문했다.

이 기간 KHS는 자동화설비공고 학생의 인턴십을 제안했다.

지난해 2월에는 독일 학생 등이 광주를 방문해 2차 교류행사를 하고 서군과 문군을 인턴십 대상자로 선발했다.

두 학생은 지난해 8월부터 12주간 독일에 파견돼 인턴 생활을 거쳐 만족스러운 반응을 얻은 끝에 지난달 KHS 입사가 확정됐다. 이들은 다음달 독일로 건너가 어학교육 등을 거쳐 정통 마이스터 자격에 도전할 계획이다.

KHS는 5,000여명의 직원을 둔 세계적 자동화 설비 회사로 광주OB공장 설비를 제작한 업체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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