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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건전성, 개도국의 발전에 기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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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건전성, 개도국의 발전에 기댈 것

입력
2013.02.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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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6개 정보기관의 싱크탱크인 국가정보위원회(NIC)가 미국 대선이 있는 해에 발행하는 5년 단위의 미래 예측 보고서다. 발생 가능성이 큰 흐름을 메가트렌드로, 전망이 불분명한 주요 변수를 게임 체인저로 구분해 기술했다. 책은 2008년 금융 위기 여파로 대다수의 서구 국가들의 사회구조와 정치구조는 약화하고 장기간 불안정 상태를 초래하는 위기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선진국에서 저성장 경제가 10년 이상 지속되며, 국제 경제의 건전성이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기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에너지나 광물보다 물이 국내와 국제적인 수준에서 더 중요한 분쟁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2025년까지 이주민 수가 3% 증가하면 세계 소득이 0.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자유무역의 장벽을 모두 제거한 것보다 더 큰 소득이 될 것이라고 한다. 윤종석, 김소정, 이경진 옮김. 영림카디널ㆍ314쪽ㆍ1만3,000원.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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