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가 미국에서 일본 차들을 제치고 중형차 부문 내구품질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발표한 '2013년 내구품질조사(VDS)'에서 NF쏘나타(사진)가 중형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차량은 구매 후 3년이 지난 것들이어서 2010년부터 판매된 YF쏘나타는 제외됐다.
쏘나타는 이번 조사에서 94점을 기록, 도요타 캠리(104점), 혼다 어코드(107점), 닛산 알티마(110점) 등 주요 경쟁차종을 모두 제쳤다. 이번 조사는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 202개 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뜻이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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