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동양대는 3월부터 인성과 전공분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예절∙인성 몰입형 기숙사 선비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선비사관학교에서는 2학점짜리 정규과목으로 ‘인성과 예절’을 입교생 전원이 수강하고, 명상수련 독서토론 국궁 서예 다도 등 자율적 동아리 활동을 포함한 ‘DYU선비인증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수업 전후 시간을 활용해 인성과 예절 과목을 이수하면 예절지도사 2급과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동양대는 올해 첫 기숙사 입교생 123명(남 108명, 여 15명)을 선발, 한 학기제 운영을 원칙으로 선비인증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우수학생에 장학금 지급 등 혜택을 제공한다.
김덕환(교양학부 교수)선비사관학교 원장은 “최초의 사액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의 선비정신과 교육정신을 계승하고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위해 선비사관학교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동양대학교는 신입생 전원 기숙사 입사 방침에 따라 재학생 50% 2,200여명을 수용하는 5개(7개동 943실) 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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