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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차 인선… 비서실장·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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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차 인선… 비서실장·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 발표

입력
2013.02.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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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한 2차 주요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11시 박근혜정부의 주요 인선에 대한 2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선 발표 대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인선에는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이 우선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 3차 핵실험 등 안보 위기 상황을 감안해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와 관계없이 외교ㆍ국방ㆍ통일부 등 안보 부처를 비롯한 일부 부처 장관 후보자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고위 관계자는 "상황이 엄중한 만큼 안보 부처 장관은 미리 발표할 필요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청와대 비서실장 후보로는 당초 친박계 최경환 유정복 진영 의원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현역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기용할 경우 의원직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부담이 있기 때문에 최근엔 원외 인사인 최외출 영남대 교수, 권영세·허태열·현경대 전 의원, 김진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부상했다. 비정치인으론 정갑영 연세대 총장도 거론된다. 하지만 뜻밖의 제3의 인사가 비서실장에 기용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에는 유민봉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 안종범 의원 등이 정무수석에는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 권영진ㆍ김선동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또 홍보수석에는 변추석 당선인 홍보팀장, 이정현 팀장, 박선규ㆍ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등이 거명된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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