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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한국영화 설날 연휴 극장가 점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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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한국영화 설날 연휴 극장가 점령 外

입력
2013.02.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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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두 편이 설 연휴 박스오피스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9, 10일 이틀 동안 100만 7,363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같은 기간 86만 7,528명의 관객이 든 '베를린(감독 류승완ㆍ1월 30일 개봉)'이다.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는 36만 5,979명의 관객을 동원, 3위에 그쳤다.

오대산 월정사, 황혼기 단기출가학교

오대산 월정사는 55~70세 일반인을 위한 1주일 과정의 황혼기 단기출가학교를 개설했다. 3월 22~28일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3월 1일까지 받는다. 참가비 31만원. 월정사 단기출가학교는 일반인이 삭발하고 절에서 지내며 스님이 되기 위한 예비 과정인 행자 생활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9년 간 1,800명 가량이 졸업해 그중 150여명은 실제로 출가했다. (033)339-6616

'관촌수필' 작가 이문구 10주기

이문구(1941~2003)의 10주기(25일)를 맞아 작가를 기리는 행사가 마련된다. 작가와 가까웠던 문인들은 기일 즈음 '이문구를 생각하는 밤'이라는 추모의 밤 행사를 연다. 참석자들은 대표작 을 낭독하며 작가와의 인연을 회고한다. 출판사 창비는 올해 안에 이문구의 장편 을 재출간할 예정이다. 1966년 등단한 이문구는 토속적 언어로 농촌의 현실을 작품에 담았으며,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등을 통해 사회 참여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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