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통, 포만감 등을 겪는 소화불량 환자가 최근 6년간 연평균 5.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은 2006~2011년 소화불량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화불량 환자 수가 2006년 48만9,251명에서 2011년 64만514명으로 30.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 환자는 19만7,831명에서 25만8,722명으로, 여성 환자는 29만1,420명에서 38만1,792명으로 증가했다. 진료비는 2006년 196억8,800만원에서 2011년 346억2,800만원으로 연평균 12% 증가했다.
2011년 기준 연령대별 환자 비율은 50대가 15.5%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40대(13.6%), 30대(12.4%) 순이었다. 병원을 찾지 않고 소화제 등을 먹는 환자까지 포함하면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단은 최근 환자가 늘어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의 증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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