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소록도병원에 비한센인 간병 가족 거주 허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소록도병원에 비한센인 간병 가족 거주 허용

입력
2013.02.08 11:01
0 0

한세인만 입원ㆍ거주할 수 있었던 소록도병원에 비(非)한센인인 환자 가족이 함께 살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국립소록도병원 운영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입원한 한센인의 치료와 요양에 필요한 경우 배우자 자녀 부모에 한해 비한센인이 소록도병원(마을)에 거주할 수 있다. 거주에 필요한 사항은 병원장이 정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3월 한센인만 소록도병원에 입원ㆍ거주할 수 있다는 규정을 어기고 한센인 575명과 함께 살던 22명의 비한센인 가족을 격리하는 방안을 추진, 국정감사에서 '반인도적인 행위'라고 비판받았다. 복지부는 "소록도병원에 입원한 한센인 대부분이 노인성 질환자 또는 장애인이라 가족의 간병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비한센인 가족이 소록도에 거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