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경주로 이전하면서 실업축구팀 연고지도 대전에서 경주로 변경됐다.
8일 경주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5일 실업축구연맹 대의원 총회에서 연고지 이전이 승인 됨에 따라 앞으로 경주시 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한수원 실업축구단은 협약체결에 따라 경주시민운동장(홈경기)을 비롯한 부설 축구장 무상사용, 선수 유니폼에 경주를 표기해 대내외에 경주를 홍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13년 내셔널리그에는 경주 한수원축구단 등 10개팀이 참가해 팀당 27경기를 갖게 되며 오는 3월 16일(토)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인천 코레일과 홈 개막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수원 실업축구단은 1945년 경성전기 축구단으로 출범, 한국전력 축구단을 거쳐 2011년 한수원 축구단으로 재 창단됐으며 현재 지도자 5명, 선수 25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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