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활동방향 등 각종 발언… 선거법 위반 논란도
○…경주 시장 부인이 최근 지역 여성단체인 '경주차(茶)인연합회' 발족행사에 참석, 축사와 함께 이 단체의 활동 방향에 대한 각종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일각에서 선거법 위반 논란을 제기.
일부 회원들은 "참석자가 120명 가량 되지만 따로 회비를 거둔 적도, 누가 찬조했다는 말도 듣지 못했는데 식대를 어떻게 결제했는지 의문"이라며 "시장 부인이 식비를 냈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고개를 갸우뚱.
한 회원은 "시장 부인은 이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에서 회원들이 할 일이 있을 것이고, 특정 단체에 혜택을 줄 수도 있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며 "내년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있어 단순히 의례적인 일사치레로만 들리지 않았다"고 쑥덕쑥덕.
이완영 국회의원, 같은 책 2번째 출판기념회 눈총
○…이완영(고령ㆍ성주ㆍ칠곡) 국회의원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출판기념회를 또다시 열기로 하자 지역 구민들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볼멘소리.
이 의원은 지??2월에 발간한 '노사의 달인 이완영의 노사형통' 출판기념회를 1년이 지난 이달 15일 오후 2시 경북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고 하고 지역구민들과 지인 등에게 초청장을 발송. 앞서 지난해 9월 국정감사를 앞두고도 같은 책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개최, 일부 지인들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볼 수도 있다"며 만류했다는 후문.
이 의원은 "지난해 서울에서 연 데 이어 칠곡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게 된 것은 지역구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때문으로, 책 판매가 목적이 아니다"고 했지만 일각에서는 "등록한 재산만 37억이 넘는 사람이 1년이나 된 책을 묘한 시기에 2차례나 여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다"며 눈총.
안동시, 무형유산 세계 석학 방문에 '큰 기대'
○…경북 안동시가 무형유산 분야 세계 석학들이 6, 7일 방문하자 하회마을에 이어 도산서원과 유교목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크게 환영.
알리산드라 커밍스 유네스코 집행위원장 등 국내외 6개국 10명의 석학들은 7일 도산서원과 퇴계종택 방문에 이어 한국국학진흥원이 추진하는 유교목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 8일에는 유네스코로부터 '살아 있는 유산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평가 받은 하회마을을 돌아 보고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준비 중인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
이들은 세계박물관협회(ICOM)한국위원회가 매년 발간하는 '국제저널 무형유산'8집 발간을 위한 편집 자문회의 참석차 5일 서울에 도착했으며, 자체 논의로 국내 대표 문화유산 도시인 안동을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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