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0년까지 122조원을 투입하는 종합계획안을 마련해 7일 공고했다.
전북도는 최근 국토해양부장관 승인이 난 전북 장기종합계획(2012~2020)을 확정했다.
전북의 장기발전전략 및 정책방향이 포함된 종합계획에는 '삶의 질이 높은 신성장거점 전북'를 기치로 ▲새만금의 성공적 개발과 지역 상생발전 ▲신성장산업과 한류문화 중심지 육성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 실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란 4대 목표가 설정됐다.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새만금신성장축 ▲지식첨단산업축 ▲동부권특화발전축 ▲역사문화관광축 ▲동서연계협력축 5대 발전축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122조 9,154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새만금~지리산 국도,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 부안~고창간 국도건설(부창대교), 호남고속철도, 새만금~김천철도, 김제경비행장, 새만금신항(1단계), 에코시티, 전주권 연구개발특구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산단조성, 탄소밸리구축사업,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국제해양관광단지조성 등이다.
도는 종합계획 추진을 통해 2020년 인구 198만명, 지역 내 총생산(GRDP) 66조원, 1인당 GRDP 3,363만원, 문화예술향유율 85%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이번 계획은 민선5기 출범에 따른 도정이념 반영과 새만금특별법 제정 등 지역의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한 장기발전 방향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수립됐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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