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김정행(70) 용인대 총장과 이에리사(59) 새누리당 의원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후보등록 마감일인 7일 김정행 총장이 오후 3시 먼저 후보 등록을 했고 이에리사 의원은 오후 5시께 정가맹 경기단체장의 추천서 5장과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그러나 체육회장에 도전했던 이연택 전 회장은 오후 6시 마감시간을 2분 넘긴 탓에 후보 등록에 실패했다.
후보등록을 마감한 뒤 기호 추첨 결과 김 총장이 1번을 뽑았고 이 의원은 2번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차기 대한체육회 집행부는 출범 이후 최초로 경기인 출신이 이끌게 됐다.
체육회장 선거는 22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투표로 선출된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