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총장 권오창)는 기획재정부가 지원하는 ‘2013 대학 FTA(자유무역협정)활용 강좌 개설 지원대학’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4년제 대학의 상경계 학과에 FTA활용 정규 강좌를 개설해 FTA 관련 전문인력과 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동아대는 지난해에도 선정됐었다.
이번 사업에서 동아대는 단계별 연속 강좌를 지원하는 대학에 선정돼 가장 오랜 기간인 2년 총 4학기 동안 FTA 활용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영남권에서 연속강좌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동아대가 유일하다.
특히 전년도 사업 평가점수 순위 상위 20%에 포함돼 인센티브도 추가로 지급받는 등 FTA활용 교육 우수대학으로 평가 받았다.
이에 따라 동아대는 FTA 관련 과목을 국제무역학과에 개설한다. 올 1학기는 ‘해외시장조사론’(3학점), 2학기에는 ‘국제무역론’(3학점) 강좌가 개설되고, 2014학년 1학기에는 ‘국제통상정책론’(3학점), 2학기에는 ‘국제통상법’(3학점)이 각각 개설돼 2년간 이론과 실무가 연결되는 수업이 진행된다.
또 동아대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관세청을 비롯 FTA 활용 현장전문가를 초빙해 실무 및 현장실습 강의 및 FTA 관련 기업, 기관에서의 현장실습을 함께 실시해 부산지역 해운항만 관련 기업과 기관에서 요구하는 FTA 실무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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