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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무장관에 여성 CEO '깜짝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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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무장관에 여성 CEO '깜짝 발탁'

입력
2013.02.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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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내무장관에 여성 최고 경영자(CEO)를 전격 발탁했다.

6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오바마는 아웃도어 전문 제조·판매 업체인 레크레에이셔널이큅먼트사(REI)의 샐리 주얼 회장 겸 CEO를 새 내무장관으로 지명할 예정이다.

주얼 CEO는 연간 20억 달러 매출을 올리는 REI를 경영하며 아웃도어 산업 관련 정책 입안 및 이행에 핵심 역할을 해온 인물로 평가 받는다. 미 아웃도어 산업은 연간 2,890억달러 규모로 6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해 오바마의 고용 창출 노력에 큰 보탬이 돼 왔다.

주얼 CEO는 금융 및 에너지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상원 청문회를 거쳐 장관 인준을 받으면 오바마 2기 행정부 에너지팀을 이끌며 셰일가스 등 에너지원 개발과 연방 정부의 관련 규정 정비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박우진기자 panora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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