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스타 랜스 암스트롱이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여론조사 기관 닐슨과 E-폴 마켓 리서치와의 공동 조사 결과를 인용, 미국인이 싫어하는 스포츠스타 톱10을 발표했다. 암스트롱은 고환암을 극복하고 7회 연속 투르 드 프랑스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져 전체 응답자 75%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위는 대학풋볼 선수 만티 테오(노트르담대)가 뽑혔고 2009년 성추문을 일으켰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위에 올랐다. 미프로풋볼리그(NFL)의 제이 커틀러(시카고 베어스)가 4위, 미국프로농구(NBA)의 악동 메타 월드 피스(LA 레이커스)가 5위로 뒤를 이었다.
SK 와이번스, 임원일 대표이사 선임
SK 와이번스가 7일자로 신임 대표이사에 임원일(54)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을 선임했다. 임원일 신임 대표이사는 1959년생으로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장, PS&마케팅 대표이사를 거쳐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메시, 바르셀로나와 2018년까지 계약 연장
리오넬 메시(26)가 앞으로 5년 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8일 메시가 2018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에 머물겠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메시의 계약기간은 2016년까지다. 재계약이 성사되면 기존 계약에서 2년을 연장하게 된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시는 2012~13 프리메라리가 22경기에서 34골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약물 파문 조사 착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최근 불거진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파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AP통신은 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금지약물 복용 사건을 최초 보도한 마이애미 뉴 타임스에 취재 내용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신문이 어떤 방식으로 명단을 입수했는지 조사하는 한편 기존에 보도된 선수들 외에 약물을 사들인 선수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또 약물을 구입한 시점과 선수들의 비행 날짜, 화물 운송 내역 등을 대조하는 등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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