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사진) 효성그룹 부회장은 5일 임직원들에게 어떤 상황 변화도 이겨낼 수 있는 탄탄한 역량을 갖추라고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2월 CEO 레터'를 통해 현재의 세계 경제 상황을 예측이 어려운 '코코넛형 위기'로 규정하고, 변화무쌍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적기에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강조했다.
코코넛형 위기는 언제 떨어질 지 예측하기 어려운 코코넛나무 열매처럼 닥쳐올 시기를 알 수 없는 위기를 의미한다. 그는 "코코넛형 위기도 알고 보면 과거에 한번쯤 있었던 위기와 비슷하다"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삭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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