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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령시 급속 쇠락길…재도약이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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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령시 급속 쇠락길…재도약이 최우선 과제"

입력
2013.02.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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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을 통해 전통한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대구 약령시보존위원회 공영권(63ㆍ신광약업사) 신임 이사장은 "약령시 활성화를 위해 한방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차별화하겠다"면서 "한방문화축제도 젊은 층이 선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 이사장은 한방 특구를 살리기 위해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한 축제 프로그램도 기획한다.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보강하겠다는 것이다. 또 "앞으로 약령시 달빛걷기 행사와 도심 골목투어 등 도심관광과 연계한 재미있는 약령시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며 "한방 웰빙 관련 제품 다양화와 소비촉진, 주변 백화점과의 차별화된 경쟁력 등을 통해 생존전략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기 침체로 업소 수가 줄고 회원 간 결속력도 약화, 약령시가 급속히 쇠락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우선 회원간 단합을 도모해 약령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공 이사장은 최근 약업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 11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15년 1월까지 약령시를 이끌게 된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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