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의대 박성회(65) 교수를 석좌교수로 임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달 말 정년 퇴임한 뒤 3월 석좌교수로 재임용돼 5년간 재직하며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서울대에서 정년 퇴임한 교수를 석좌교수로 재임용하기는 처음이다.
수 십 년 동안 면역학 연구에 매진한 박 교수는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에게 돼지 췌도 이식을 성공시킨 연구성과를 발표, 당뇨병 치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원일기자 callme1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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