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서 카메라의 필름 같은 역할을 하는 망막에 나이가 들면서 노폐물이 쌓여 물체가 왜곡돼 보이거나 아예 잘 안 보이는 황반변성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고형준 교수팀은 눈 안에 약을 주사하는 기존 치료가 듣지 않는 노인성(습성) 황반변성 환자 12명에게 기존 치료와 함께 안구 속으로 특수 가스를 주입하는 치료를 동시 진행한 결과, 병이 더 나빠지지 않고 시력이 호전됐다고 5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이 치료 결과를 지난해 11월 국제학술지 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