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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땐 박물관 가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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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땐 박물관 가서 놀자

입력
2013.02.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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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9∼11일) 기간 광주지역에서 민속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연휴 3일 동안 박물관 내 교육관과 대강당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통놀이체험과 가족영화감상회를 연다.

행사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사방치기 목판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광주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는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까치 까치 설날은∼'을 열고 윷놀이 굴렁쇠굴리기 널뛰기 줄넘기 궁중의상 입어보기 등의 기회를 준다.

시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민속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뱀 문양 찍기와 액운의 일종인 삼재(三災)가 드는 3년 동안 일어나는 풍파와 재난을 막아준다는 삼재부 찍기 체험 등이 가능하다.

또 굴렁쇠굴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장도 마련된다.

박광석 광주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많은 시민이 명절을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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