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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정보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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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정보 챙기세요"

입력
2013.02.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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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5일 설 연휴 기간인 8~12일 전국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이 약 370만대(설 당일 약 445만대)로 지난해 설에 비해 약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에 따라 임시 갓길 통행 허용,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우회도로 안내 등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도로공사는 우선 상습 정체 구간인 중부선 호법분기점 이북 구간과 영동선 여주~호법 구간의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중부내륙선 여주~양평 구간을 우회도로로 제시했다. 지난해 말 개통한 중부내륙선은 6번 국도와 연결돼 있어 귀성객들이 정체 구간을 피해 서울로 진입하기에 용이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수원나들목 등 24개 노선 212.7㎞ 구간은 모든 차량의 갓길 통행을 허용하고,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등 9개 구간은 승용차의 갓길 통행이 허용된다.

이밖에 운전자 스스로 지ㆍ정체가 심한 구간 및 시간대를 피해갈 수 있도록 TV, 라디오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 등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여성들의 화장실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휴게소와 망향휴게소 사이에 대형 임시화장실을 설치하고 근무인원도 평소의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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