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에 문화체육을 즐기며 재충전하세요!”
부산시는 설 연휴기간에도 시내 문화체육시설을 개방하고, 전시ㆍ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하 사업소인 문화회관, 미술관, 박물관, 체육관, 기념관, 충렬사뿐만 아니라 벡스코, 누리마루하우스, 영화의전당, 금정체육공원 등 문화체육시설 20개소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또 시티투어 버스도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해운대, 태종대코스 등 6개 코스를 누비며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게 된다.
특히 강서체육공원은 평상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만 무료로 운영하던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을 설 연휴기간에는 오후 6시까지(12시간) 연장해 무료로 개방한다.
구덕운동장과 함께 평상시 유료로 운영되던 주차장(709면)을 무료로 개방해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을 덜어줄 계획이다.
귀성객과 시민들의 가족나들이를 위한 특별 전통문화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문화회관 중극장에서는 9일 ‘설 맞이 국악한마당’이, 부산박물관에서는 11일까지 ‘설 맞이 민속놀이 마당’이 각각 펼쳐진다.
시립미술관에서는 ▦해외특별전 ‘말하는 예술가들’전 ▦‘부산의 발견 2012’전 ▦‘부산작고작가’전 ▦‘접점의 랩소디’전 ▦‘우리들의 솜씨-작은 손 커다란 꿈’전을 마련한다.
또 영화의전당에서는 ▦‘문라이즈 킹덤’ 등 인생의 여정을 다양하게 그려낸 작품을 상영하는 ‘예술영화 기획전’(9~11일) ▦‘런던에서 온 사나이’ 등 21세기 문제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고전영화기획전’(9~10일) ▦‘베를린’ 등 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대중영화 상영’(9~11일)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인디스데이’(11일) 등을 통해 모두 15개 작품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명절에도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즐기려는 사회적 추세에 맞춰 시설 개방을 확대하고,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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