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의장 김석조)는 5일 제2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약 이행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대선 기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부산시민이 바라는 신공항 건설을 약속했고 이는 김해공항 확장 이전을 통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가덕도 신공항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더는 늦출 수 없는 필수 불가결의 사업으로 반드시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신공항문제가 국민대통합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가덕도 해안 입지 타당성에 대한 전문가 용역을 우선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신공항 건설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이진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서화합을 위해 부산과 광주를 잇는 항공노선 개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부산~광주노선은 과거 연간 8만명을 실어 날랐지만 수익성의 한계로 폐지됐고 남아 있는 철길도 6시간 이상 걸린다”며 “두 도시의 상생과 동서화합을 위해 항공노선 개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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