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곧 주식을 내다 팔았던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7일 연속 순매도가 멈춘 것이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올 들어 1조9,000억원 가량을 팔았지만 본격적 매도로 전환한 것은 아니었다”며 “최근 하락으로 주가가 저렴해지자 외국인들이 다시 기존 매매 패턴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라 환율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12.8원 급락한 1,084.6원을 기록했다. 채현기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2월 말 미국 정치권의 정부 예산 자동삭감 협상이 잘 해결되면 1,060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4.58포인트(0.23%) 내린 1,953.21을, 코스닥지수는 1.99포인트(0.40%) 내린 501.32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변동 없이 각각 2.76%와 2.90%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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