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을 위한 행정지원과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총괄하는 종합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경북 영주에 들어선다.
3일 장윤석 의원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건립하는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가 2015년까지 영주에 조성되며 상반기 중 부지가 결정된다. 이곳에는 귀농관련 행정지원을 담당할 귀농종합지원센터 1곳과 귀농 귀촌인의 거주지 및 실습장으로 활용할 귀농교육센터 15곳, 귀농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맡는 교육지원센터 1곳이 들어선다. 지역의 문화 레저시설과 연계한 단기 귀농귀촌 체험자 대상 숙박시설 5곳도 건립될 예정이다.
농림부는 귀농 귀촌 관련 지원사업의 체계화와 합리적 귀농 방향 제시 및 효율적 귀농 귀촌 모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귀농 귀촌인이 많고 고소득 농업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으며, 수도권 강원 충청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유리해 건립지로 선정됐다.
장윤석 의원은 "귀농을 원하는 도시인들의 부담을 줄여줄 일괄 행정지원센터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한 결과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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