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의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다. 취득세 감면 연장 여부,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등을 지켜보겠다는 움직임 탓에 거래는 실종됐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 28~2월 1일) 서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0%였다. 3주 연속 하락세가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강서구(-0.08%), 구로구(-0.06%), 노원ㆍ양천구(각 -0.02%), 관악ㆍ서초ㆍ송파구(-0.01%) 등이 떨어진 반면 강남구가 유일하게 상승(0.04%)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강남구는 개포주공3단지 조합설립 인가, 둔촌주공 정비계획안 확정 등 재건축 아파트값의 동반 상승 덕을 봤지만 호가 위주 상승일 뿐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2%로 소폭 올랐다. 광진구(0.10%), 서초구(0.09%), 강북구(0.07%), 동대문구(0.06%), 송파구(0.04%), 강동ㆍ관악ㆍ강서구(0.03%), 영등포구(0.02%) 순이었다. 특히 강북구는 전세 수요는 적지만 물건이 워낙 없어 시세가 올랐다.
경기 매매가격은 하락세(-0.03%)를 이어갔다. 용인ㆍ오산시(-0.09%)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성남시(0.07%)는 급매물 소화로 반짝 올랐다.
자료: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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