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38ㆍ뉴욕 양키스)가 금지 약물 복용과 관련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은 로드리게스가 몇 주마다 한 번씩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에 있는 자택으로 앤서니 보쉬 트레이너를 불러 약물 주사를 맞았다고 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MLB 최고인 3,000만달러(약 328억원)의 연봉을 받는 로드리게스는 시애틀과 텍사스, 양키스를 거치며 리그 최고 강타자로 군림해왔고 은퇴 후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번 금지 약물 복용 파문으로 그간 쌓아 올린 '공든 탑'이 일거에 무너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 미켈슨, PGA 피닉스오픈 3R 단독 선두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미켈슨은 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TPC(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24언더파 189타를 친 미켈슨은 2위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에 6타 차로 앞섰다. 미켈슨이 3라운드까지 기록한 24언더파 189타는 PGA 투어 전체를 통틀어 54홀 최저타 2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 기록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2010년 존디어 클래식에서 세운 25언더파 188타다. 2라운드까지 공동 5위를 달린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0위(11언더파 202타)로 밀려났다.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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