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구룡포 과메기, 별미로 재탄생하기까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구룡포 과메기, 별미로 재탄생하기까지

입력
2013.02.01 12:31
0 0

다큐멘터리 3일(KBS 2TV 밤 10시55분)

과메기 생산 업체가 약 400여 개나 몰려있는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은 겨울이 되면 바빠진다. 이곳이 과메기 생산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지형에 있다. 구룡포의 낮은 구릉에서 부는 북서풍은 높지도 낮지도 않은 기온을 유지하게 해준다.

3일 밤 10시 55분 KBS 2TV에서 방영되는'다큐 3일'은 꽁치가 꾸덕꾸덕 익어가는 포항 구룡포에서 벌어지는 3일간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원양어선에서 잡힌 꽁치가 과메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 바닷물과 민물에 여러 번 세척한 뒤 대나무에 걸어 말린 꽁치는 기온에 따라 실내와 외부에서 말리기를 수 차례 반복한다. 손이 많이 가는 이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때문에 일손은 늘 부족해 과메기 덕장은 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영양가와 맛이 좋아지는 과메기의 탄생 과정에는 우리네 인생의 땀과 눈물이 배어있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