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동아제약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1일 "지난해로 예정됐던 정기세무조사가 다소 늦어진 것이며, 이에 맞춰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사를 담당한 곳이 기획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 조사는 동아제약이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전국 1,400여 개 병ㆍ의원에 48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법인카드로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는 등 영업과정에서 이뤄진 비자금 조성, 세금 탈루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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