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살 소녀 전사 최정이 여류명인전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기 여류명인전 우승자인 최정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14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 3번기 최종국에서 도전자 박지연을 물리치고 종합전적 2승1패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최정은 도전 1국에서 박지연에 졌지만 2, 3국을 내리 이겨 역전승을 거뒀다.
2010년 입단한 최정은 이듬해 지지옥션배서 8연승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여류명인전 우승에 이어 SG페어대회와 스포츠어코드 페어대회서 잇달아 우승, 단숨에 여자 바둑계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박영철 객원기자 ind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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