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소설 를 쓴 차인숙(사진) 작가 등 개인 6명과 단체 2팀이 ‘2012년 공군을 빛낸 인물’로 31일 선정됐다. ‘리턴 투 베이스’(RTB)는 ‘기지로 귀환하라’는 뜻의 공군 용어. 2009년 출간된 소설은 임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부자 조종사 박명렬 소령과 박인철 대위의 이야기를 다뤘다. 현재 공군애호문인단체인 ‘창공클럽’에서 활동 중인 차 작가는 유일한 민간인 수상자다. 공군이 이날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연 시상식에서는 협력 부문 수상자 차 작가 외에도 전투력 발전 부문에선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조직운영 발전 부문에선 교육사령부 지원대대와 6탐색구조비행전대 라영창 원사가 상을 받았다. 신지식ㆍ정보화 부문에선 작전정보통신단의 초대 부대장을 지낸 구정(공사 30기) 대령이 수상자로 뽑혔고, 교육사령부 교육자원정보실장 조관행(공사 42기) 중령과 1전투비행단 이명우(공사 46기) 소령, 군수사령부 본부대 황병수(8급) 군무원 등 3명이 각각 희생ㆍ봉사 부문 상을 수상했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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