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본 유력 기업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30일 세계 3위 LCD 유리원판 제조업체인 일본 NEG사로부터 15억달러(1조6,500억원 상당)를 투자 유치했다. 외국 단일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이미 5억 달러를 투자, 파주 당동 외투산단에 연면적 4만7,000여㎡ 규모의 OLED용 유리원판 생산설비를 짓고 있는 NEG사는 이날 5억 달러 추가 투자하는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14년까지 5억 달러를 더해 모두 15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게 된다.
경기도는 앞서 29일에도 일본 FCC사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FCC사는 자동차 클러치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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