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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 의료정보뉴스

입력
2013.01.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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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에서 소리가 나고 불편해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세중한의원은 턱관절장애로 환자들이 주를 이룬다. 턱관절장애는 다소 생소한 진단명일 수 있다. 턱관절(TMS)장애란 말을 하거나 음식물을 먹을 때 사용하는 귀 앞부분에 양측성 관절에서 이상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턱관절이 틀어지면 턱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자리를 이탈하여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신경주위의 인대가 디스크에 눌리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한쪽 치아만 사용해 씹는 습관이 있거나 치아가 빠진 채로 오랫동안 내버려둘 경우 혹은 턱을 습관적으로 괴거나 장기적으로 잘못된 습관을 내버려둘 때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흔히 디스크, 골반에 통증이 생기면 침을 맞거나 물리치료를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인체는 하나의 중요한 신경들이 연결된 복잡한 구조로 어느 한 곳에 문제가 생기면 그 부분만 통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전이된다. 턱관절이 부정교합이 되거나 안면 비대칭이 있으면 척추와 골반에 변형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턱관절의 균형을 잡아야

치료는 본인의 턱관절상태에 맞는 균형장치(파티)를 만들어 착용해 틀어진 턱관절을 바로잡고 뇌의 정상적인 순환을 유도하고 척추교정과 침 요법을 병행하여 뇌간의 이상을 바로잡아 전반적인 균형을 맞추는 치료를 해야 한다. 대부분 사람이 턱관절의 불균형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 전에 일상생활에서 턱관절에 악영향을 끼치는 습관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김민규 엠플러스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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