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리버먼 전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한미 동맹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의 최고 등급인 광화장을 받았다. 24년 동안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다 최근 은퇴한 그는 1994년 한국전쟁 휴전기념일 지정 결의안, 2008년 한국의 미국산 군사장비구매(FMS) 지위 격상 법안, 2010년 한국전 60주년 기념 결의안 등을 제안하는 등 한미 양국 관계 증진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영진 미 워싱턴 주재 한국 대사는 28일(현지시간) 대사관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했다. 리버먼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상원의원으로 지내면서 한국이 정치, 경제 등에서 진전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싱턴=태규특파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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