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가치가 스포츠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9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맨유의 구단 가치를 33억달러(약 3조6억원)로 평가했다. 포브스는 맨유의 가치는 2위인 미국 프로풋볼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21억달러(2조3,000억원)를 크게 웃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지난해 7월 이 매체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스포츠 팀 50곳을 선정할 당시 22억3,000만달러(2조6억원)로 인정받았으나 6개월여 만에 1조원 가량 가치가 상승했다. 맨유의 구단 가치 상승은 지난해 8월 뉴욕 증시에 상장했을 때보다 주가가 크게 오른 덕분이다.
가장 섹시한 여자 테니스 선수는 샤라포바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가 역대 여자 테니스 선수 가운데 가장 섹시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호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 7은 최근 가장 섹시한 여자 테니스 선수 10명의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야후 7은 샤라포바에 대해 "코트 안팎에서 압도적"이라며 1위에 올려놨고, 안나 쿠르니코바(32·러시아)를 2위로 평가했다. 아나 이바노비치(26·세르비아)는 3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4위, 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 5위에 올랐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새 회장에 신계륜 민주통합당 의원
신계륜(59)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4년간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이끌 수장으로 선임됐다. 배드민턴협회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9대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선 신 의원을 회장으로 뽑았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전체 대의원 20명 중 18명이 참석해 모두 신 의원에게 찬성표를 던졌다. 한편 배드민턴협회는 지난해 11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복식 2연패를 달성한 이소희(대교눈높이 입단예정)-신승찬(삼성전기 입단예정)을 2012년 최우수선수로 뽑아 표창했다.
동부 김주성 발목 부상 4주 결장 예상
프로농구 동부 김주성(34·205㎝)이 발목을 다쳐 한 달간 코트를 밟지 못한다. 김주성은 28일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 29일 원주 인근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김주성은 완치에 최소한 4주 정도 걸린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동부는 "30일 서울에서 다시 한 번 정밀 진단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복귀 시점은 정밀 진단 결과가 나온 후에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3경기에서 11승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동부는 순위도 9위에서 공동 5위(16승19패)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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